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무공과 같다.

예전에는 언어를 문파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회사처럼 속한 조직이 문파에 가까운 것 같다. 언어, 방법론, 프레임워크는 무공이고.


제텔카스텐은 장기기억의 위임뿐 아닌 학습의 목적도 있다. 지성을 사용해 새로운 메모를 기존 메모와 어떻게 연결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학습이 일어난다. 그 학습이 생각에 복잡성을 더한다.

루만이 현대에 태어났다면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문서를 관리했을까? 서지정보는 책만 인용할까? 인터넷 아티클, 영상, 영화, 대화에서 얻은 영감을 따로 기록하지 않는걸까?

글 개수가 늘어날수록 기존 메모를 살펴보는 시간이 비례해서 늘어날텐데 루만은 어떻게 대처했을까? 오래된 메모를 폐기하거나 그룹핑 하는 과정을 가졌을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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